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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공사.인천골프협회, 유망 골프 선수 양성 결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11-10 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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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희.서교림.김주원, 각종 대회 우승 및 국대 선발

지난달 10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드림파크CC에서 인천 골프 대표 선수들과 이순득 인천골프협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송병억 SL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인천골프협회 제공

[박광준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인천시골프협회와 함께 하는 인천지역 유망 골프 선수 양성.지원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7일 SL공사에 의하면 지난 2014년부터 협회와 함께 드림파크CC 등에서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중 골프 꿈나무들이 각종 대회 우승과 국가대표 선발 등 성과를 내면서 인천의 골프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띈 성과를 낸 SL공사의 꿈나무 출신 선수는 최준희 학생(제물포 방통고 3학년)이다. 최준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올해는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금메달까지 2관왕에 올랐다. 최준희는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 앞으로 5년 후 PGA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


또 서교림 학생(인천여자 방통고 2학년)도 주목받고 있다. 서교림은 지난해 카카오 VX매경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우승, 전국체전 우승, 국가대표 선발등 차세대 골프 유망주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와 함께 김주원 학생(송원초등학교 6학년)도 눈에 띄는 유망주로 꼽힌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3세이하부 금메달에 이어 블루원배 제40회 한국주니어선수권대회 초등부 우승을 한 뒤, 현재는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으로 뽑혀 실력을 키우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지원을 받은 인천 골프 꿈나무들. 왼쪽부터 최준희(제물포 방통고 3학년), 서교림(인천여자 방통고 2학년), 김주원(송원초등학교 6학년). 인천골프협회 제공

 특히 지난해 SL공사 골프 꿈나무 출신 초.중.고 학생 30명이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승 등 상위 입상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미 내년 국가대표, 국가대표상비군,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으로 뽑힌 선수는 최준희를 포함해 모두 6명에 이른다. SL공사는 그동안 이들의 어린 꿈나무 시절부터 해마다 수천만원의 장학금과 무료 라운딩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


이들 꿈나무 출신 학생들의 학부모 모두 SL공사의 긴 기간 꾸준한 지원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는다. 한 학부모는 “타 시.도에 비해 실력이 월등한 골프 선수가 많이 나온 것은 SL공사와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면서, “꿈나무들이 세계적 선수로 자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순득 골프협회장도 SL공사와 머리를 맞대면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 이 같은 꿈나무들을 발굴.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SL공사의 꾸준한 지원 덕에 인천에서 실력이 탁월한 선수들이 많이 나왔다. 너무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SL공사와 손을 맞잡고 인천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송병억 SL공사 사장은 “인천에서 배출한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심어주길 기대 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 차원에서 꿈나무들이 글로벌 선수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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