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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암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協 “예정대로 입주”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11-13 15: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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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에 "인프라 부족 따른 생활 불편 감수" 전달

신계용 과천시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에서 과천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 입주 지연 관련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과천시 제공

[우성훈 기자] 과천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인프라가 부족해도 예정대로 입주를 원한다’는 내용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LH의왕과천사업본부에 전달했다.


13일 과천시에 의하면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LH가 당초 내년 10월 본청약, 오는 2027년 6월 입주계획을 기반시설 조성 공사 및 하수처리장 건설공사 지연을 이유로 2028년 10월 본청약, 2031년 6월 입주를 진행하겠다고 하자 설문조사를 통해 입주예정자 의견을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C1, C2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당첨자 546가구가 참여했고, 참여 가구 가운데 93.2%는 기반시설공사가 지연돼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계획된 입주예정일인 오는 2027년 6월 입주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과천주암지구 입주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LH와 하수처리방안 등에 10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현재 가동 중인 하수처리장의 증설 또는 주암지구 내 임시처리시설 설치 등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LH도 시가 제안한 방안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안이 수용될 경우, 과천주암 입주 예정일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계용 시장은 “많은 입주예정자들이 인프라가 부족에 따른 생활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시가 관여할 수 있는 문제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해결해보겠다”면서, “여타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LH와 시, 두 기관의 협의부서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해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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