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동관 “민주당 탄핵 추진은 신종테러, 트럼피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11-10 19:50:29

기사수정


[박광준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숫자의 우위를 앞세워서 민주주의 제도를 부인하거나 무력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정치학자들은 그것을 바로 신종테러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탄핵 사태에 대해서 한 말씀을 보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 중심제를 설계한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제일 걱정했던 것이 무엇이냐 하면 다수의 폭정”이라면서, “과거의 테러가 폭력을 동원한 것이라면 이것이 바로 이른바 ‘트럼피즘’(Trumpism·트럼프주의)”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은 방통위원회를 무력화하려는 그런 의도라고 보고 있다’고 하자, 이 위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가짜뉴스 심의 강화에 대해 묻자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짜뉴스를 방치했다면 탄핵당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석도, “그러나 단속하겠다는 것을 탄핵하겠다는 것은 무슨 영문인지, 곡절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EU(유럽연합), 영국, 심지어 브라질 같은 나라에서도 이 같은 가짜뉴스들을 규제하기 위한 입법들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