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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아이, 위성 4기 발사 통해 세계 선도적인 레이더 영상 군집위성 위치 강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1-16 18: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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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레이더 영상 위성을 이용한 지속적인 지구관측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자연재해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스아이(ICEYE)는 11일 새로운 SAR (Synthetic-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더) 위성 4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자사의 위성군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소형 위성 승차 공유(Rideshare) 임무를 수행하는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9(Transporter-9)를 이용, 엑소론치(Exolaunch)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베르그 우주군 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이뤄졌다. 각 우주선과의 통신 설정이 성공적으로 구축됐다. 현재 일상적인 초기 작전이 수행되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31기 위성을 배치하고, SAR 위성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십을 더 강화하고 있다. 최대 규모의 SAR 위성군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아이스아이는 고객들이 긴급 상황에서 가장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높은 율의 반복적 현상에 대한 가장 높은 빈도의 재방문율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아이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CEO) 라팔 모드르제브스키(Rafal Modrzewski)는 “이번 발사 및 배치는 위성군에 단순히 위성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기술 발전을 추구해 온 아이스아이의 노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빠른 주기로 영상이 필요한 가장 까다로운 고객의 요구 사항까지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재방문율과 최첨단 기능을 갖춘 탄력적인 위성군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9(Transporter-9) 발사 장면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9(Transporter-9) 발사 장면 

이날 발사된 아이스아이의 3세대 위성 4기의 기능에는 지금까지의 아이스아이 위성 영상 기능을 더 발전시켜 구현한 50㎝ 지상 해상도로 지구 영상을 수집할 수 있는 스폿 파인(Spot Fine) 모드와 고도의 수집 기술을 활용해 지상의 변화를 거의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드웰(Dwell) 모드가 포함돼 있다.


아이스아이의 데이터 제품 책임자 존 카트라이트(John Cartwright)는 “전 세계 아이스아이 고객들의 고해상 위성 영상 용량에 대한 요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고객들은 실행 가능한 정보와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아이스아이의 영상을 이용하고 있다”며 “2023년에도 3차례에 걸친 위성 발사를 통해 가장 큰 규모의 SAR 위성군을 구축 및 운영하고자 하는 아이스아이의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최근 아이스아이가 발사한 위성에는 유럽과 미국 팀이 제작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차세대 위성이 포함돼 있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아이스아이 미국 자회사는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과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미국 정부 및 기업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위성을 제작 및 운영하고 있다.


지구는 약 70%가 구름으로 덮여 있으며, 시간대에 따라 절반의 지역은 어둠 속에 머무르게 된다. SAR 위성은 마이크로파를 지상에 조사한 뒤, 위성에 반사되는 에너지를 통해 영상을 생성한다. SAR은 주간 및 야간은 물론, 모든 기상 조건에서도 탁월한 영상 품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관측 및 탐색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존의 전자 광학식 영상보다 뛰어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은 보험, 자연재해 대응 및 복구, 국가 안보, 국방 및 정보,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 및 기후 변화 관측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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