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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성폭력 저지르고 SNS 중계 고교생 4명 구속 기소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11-18 10: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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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검찰이 또래에 성폭력을 저지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시간 중계까지 한 고교생의 혐의를 더 중한 죄명으로 바꿔 재판에 넘겼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A(17) 군 등 2명을, 공동상해와 감금 등 혐의로 2명 등 고교생 4명을 각각 구속기소했다.


범행에 가담한 다른 고교생도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 고교생 5명은 지난달 14일 새벽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또래인 B 양을 감금한 채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이후 B 양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자 A 군 등이 B 양을 병원에 데려갔고, B 양의 몸 상태를 본 의료진이 이들의 범행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초 A 군 등 2명에 대해 유사 강간과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관련자 조사와 증거물 확보 등 보완 수사를 통해 강간 등 치상, 공동상해 등 더 중한 죄명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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