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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청신호’… 증차 100억 수용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11-20 11: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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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심사소위, 전동차 10량 추가 예산 수용

김병수 김포시장이 최근 골드라인 차량 반입 현장에서 전동차 반입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김포시 제공[우성훈 기자] 경기 김포시 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김포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포시는 내년 국회 예산안 심사 첫 단계인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결산기금 심사소위원회(이하 심사소위)에서 김포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비 100억원이 수용돼 국비 확보가 순조로울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김포시에 의하면 김포 골드라인 초과밀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진행 중인 전동차 증차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993억원으로 현재 진행 중인 6편성 12량 증차의 총사업비는 483억원이고, 이 중 331억원이 이미 투입돼 내년 6월부터 순차적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혼잡도가 극심해짐에 따라 5편성 10량 증차를 추가로 계획했고 총 510억원의 예산이 필요해 최소한 내년 계약해야 할 증차비용 100억원이 빠른 시일 내 확보가 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국토부 심사소위 통과를 시작으로 100억원을 확보하면 골드라인 전동차를 차질 없이 순차적으로 투입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최대 280%에 달하는 혼잡도를 최대 15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라인 증차사업의 경우 예산 지원 가능 명분이 법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의 노력으로 국회 국토교통위 예산안에 회부할 수 있게 됐다.


김병수 시장은 “이제 첫걸음을 뗐을 뿐이고 예산 확정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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