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수산물.수산가공식품을 대상으로 동물용 의약품,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에 의하면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검사 대상은 유통 중인 생식용 굴, 과메기, 마른 김, 배달 생선회 등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과 새우젓,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등 김장용 젓갈류 총 80건이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해 판매 중단과 압류·폐기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신용현 연구원장은 “지난 1~10월 대전에서 유통되는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 495건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함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시기별, 계절별 소비 증가 먹거리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안전 식재료가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