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박상기 기자] 부산경찰청이 근무 시간을 허위로 입력해 초과 근무 수당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경무계 간부 사무실을 최근 압수수색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산경찰청 경무계 A 경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를 확보했다.

경찰은 컴퓨터를 분석해 A 경감이 실제 일하지도 않은 근무 시간을 입력한 증거를 찾을 계획이다.

A 경감은 상사의 비밀번호 등으로 전산 시스템에 몰래 접속해 근무 시간을 허위로 입력하는 수법으로 초과 근무 수당을 부정 수령한 혐의로 감찰에 이어 정식 수사를 받게 됐다.

앞서 부산경찰청은 A 경감을 일선 지구대로 발령 낸 상황이다.

부산경찰청은 형사 처벌과 별개로 수사 결과와 나오는 대로 A 경감을 징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