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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싱가포르에 ‘연구+생산+고객경험’ HMGICS 준공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1-22 16: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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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형대차그룸 제공

[이승준 기자]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생산과 연구개발, 고객 경험 시설을 갖춘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Singapore)’를 지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현대차그룹은 21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있는 HMGICS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HMGICS는 작은 규모의 자동차공장에 연구시설이 함께 들어선 형태로 지어졌다.


현대차그룹은 여기에서 ▲지능형, 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 ‘기술 혁신’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 판매 모델 구축 등 ‘비즈니스 혁신’ 등 3가지 측면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셀 기반 유연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데이터 기반 지능형 운영 시스템, 인간과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제조 공정을 통해 환경 변화와 고객의 목소리에 대응하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가동을 시작한 생산라인에선 아이오닉5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3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브랜드 체험 공간과 고객 차량 인도 공간, 차량 시승과 테스트를 위한 스카이트랙 등도 설치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싱가포르와 현대차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공통의 혁신 DNA를 갖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은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신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개발, 실증한 제조 플랫폼을 미국 조지아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와 울산 EV 전용공장 등 글로벌 전기차 신공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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