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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과 만나보기, 풀잎이웃’전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10-12 12: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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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도시 속에 자리하고 있는 자연풍경을 익숙하지만 낯설게 표현한 ‘풀잎과 만나보기, 풀잎이웃’전을 오는 12월 14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 설치 작가 김자이와 동양화가 조세랑이 참여해 ‘풀잎세상 바라보기’ ‘풀잎이웃 마주하기’, 그리고 ‘풀잎이웃 만나보기’ 3가지 섹션을 통해 우리 주변에 익숙하게 지나쳤던 풀잎들을 낯설게 바라보는 작품 총 13점을 선보인다.


첫 번째 섹션인 ‘풀잎세상 바라보기’에서는 우리가 익숙하게 지나는      길 옆, 초록 풀잎들을 자세히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조세랑 작가는 동양화 기법을 차용한 강렬한 색상의 식물과, 놀이동산, 길 등이 나열된 작품 ‘길-파주’(2018)에서 끝없이 확장되는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동안 풀잎 세상을 관찰하고 상상하면서 또 다른 세계와의 만남으로 연결한다.  


두 번째 섹션 ‘풀잎이웃 마주하기’에서는 조세랑 작가의 ‘파주-시계꽃’(2017), ‘여러가지 구슬-꼬리’(2019) 작품을 통해 상상속의 풀잎이웃들과 마주하면서 우리가 모르는 풀잎 세상 속의 다양한 풍경을 체험한다.


마지막 섹션인 ‘풀잎이웃 만나보기’에서는 김자이 작가의 미디어아트 설치 작품인 ‘휴식의 기술1’(2017) 속 풀잎 세상으로 들어가 풀잎이웃들의 모양, 촉감, 향과 소리를 느껴본다. 


전시 감상과 함께 관람 시간 내 상시 운영되는 워크북 프로그램과 어린이 전문 도슨트의 전시 설명 외에도 10월 12일과 26일에는 조세랑 작가와의 만남과 동양화 그리기와 11월 2일과 16일에는 김자이 작가와의 만남과 설치미술에 대해 알아보기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된다.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너무 익숙해서 무심코 지나쳤었던 풀잎이란 주제에 대해 한발 가까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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