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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수단 ‘프라미스 작전’ 주역들에 포상...주은혜 참사관 녹조근정훈장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11-30 0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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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외교부가 올해 4월 아프리카 수단에서 교민을 성공적으로 철수시킨 ‘프라미스 작전’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정부 포상을 전달했다.


주은혜 당시 수단대사관 참사관이 이번 포상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주 전 참사관은 휴일 아침 발발한 교전으로 수도 하르툼 외곽에 고립된 상황에서도 평소 현지 외교단 및 수단 외교부와 구축한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정보를 수집해 대피.철수 작전 수립에 참여하고, 교민들의 현지 육로 이동과 국내 수송 과정 전반에 기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동규 전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장은 근정포장을, 박윤래 아프리카1과장, 김준 전 해외안전상황실장, 윤주경 전 국가안보실 행정관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외교부 직원 총 11명이 포상 대상에 올랐다.


포상을 전달한 박진 장관은 “프라미스작전은 미국.일본.아랍에미리트 등 20여 개 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공조로 완수될 수 있었다”면서, “글로벌 중추 국가에 걸맞은 재외국민보호 역량을 대내외에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올해 4월 15일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군벌 간 기습 내전이 발생하자, 외교부와 국방부 등은 열흘간의 ‘프라미스 작전’을 통해 현지에 고립된 교민 28명 전원을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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