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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개통 마지막 단계 돌입...‘종합시험운행’ 착수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2-04 16: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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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내년 3월 말 운행 예정인 수서~동탄 구간 GTX-A가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종합시험운행 착수회의를 내일(4일) 수서역 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이란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노선을 새로 건설한 경우, 철도시설 설치상태와 열차 운행체계의 점검, 철도 종사자의 업무 숙달 점검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이번 달에는 ‘사전점검’을 진행해 안전, 운전, 노반 등 총 12개 분야 198개 항목을 점검하면서 이를 통해 시험열차의 투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어 내년 1월에는 시험열차를 투입하는 ‘시설물 검증시험’을 진행하며, 이때는 최고속도까지 단계적으로 운행한다. 검증시험에서는 선로구조물, 전철 전력 등 7개 분야 92개 항목을 시험한다.


마지막으로 내년 2~3월에는 ‘영업시운전’을 진행하며 이때는 실제 영업조건을 가정해 종사자의 업무 숙달 등 2개 분야 12개 항목을 점검한다.


현재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달 열차운행과 관련한 노반.건축.궤도.전기.통신 등 주요 공사를 모두 마쳤다. 현재는 수서역 등 역사와 환기구 일부 시설물 등의 실내마감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4달간 진행하는 종합시험운행에서 이상이 없으면 해당 구간은 내년 3월 말 예정대로 개통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종합시험운행은 GTX 개통의 마지막 관문으로 안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철저하게 시행해 적기 개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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