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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법카' 압수수색 당한 뒤 실종된 상인, 무사 발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12-06 05: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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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 후 실종됐던 상점 주인이 무사히 발견됐다.


5일 오후 4시 30분경 수원시 매산동에 있는 한 세탁소 주인 60대 A 씨의 딸 B 씨가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서 112에 신고했다.


A 씨가 운영하는 세탁소는 이 대표의 법인카드 사용처들 가운데 한 곳으로 파악돼 전날 수원지검이 진행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A 씨는 실종 전 휴대전화를 이용해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신고 4시간 20여 분만인 밤 8시 50분경 전북 익산시 금마면 소재 한 모텔에서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어떤 이유로 전북까지 이동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 없다"면서, "A 씨를 곧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전날제부터 경기도청 총무과와 비서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의 신고 내용을 검토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대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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