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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마약 ‘야바’ 밀수한 태국인 등 15명 구속 기소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12-07 11: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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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수원지검 제공[박광준 기자] 해외에서 마약을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 마약 사범 15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은 지난 4월부터 7개월 동안 마약류 밀수 사범을 집중적으로 수사한 결과, 외국인 15명을 적발해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국내 체류비를 마련하기 위해 태국에서 신종 마약 ‘야바’ 3,959정을 밀수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A씨 등 2명도 포함됐다.


A씨 등은 영양제 캡슐에 든 ‘야바’를 국제우편으로 배송받는 수법으로 마약류를 국내로 들여왔다.


이 밖에 고액의 수고비를 대가로 ‘야바’ 3만 1,946정을 밀수한 태국인 불법체류자 B씨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야바’ 4천여 정을 밀수해 조직적으로 유통한 또 다른 태국인 3명도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필로폰 약 2kg과 야바 4만 8.793정, 케타민 약 643g 등을 압수했다. 이는 1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32억 원 상당이다.


한편 검찰은 미성년자에게 대마를 전자담배로 속여 피우게 한 뒤, 마약에 취한 피해자를 성폭행한 20대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도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1심에서 각각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4월부터 7개월 동안 수원지검이 구속기소한 마약 사범은 14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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