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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서 고군부투했던 염정아-조우진, 2부서도 하드캐리한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3-12-08 19: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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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에서 고군분투했던 염정아, 조우진 콤비가 2부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해 여름 개봉했던 '외계+인'의 속편이다.


1부 개봉 당시 요괴를 쫓는 두 신선 '흑설'과 '청운'으로 분했던 염정아와 조우진은 흥행 실패와 평단의 혹평 세례 속에서도 유일하게 호평을 받았다. 남다른 코미디 감각으로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1부에서 고군분투했다.


두 배우는 2부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1부에서 자체 제작한 도술 무기로 신묘한 힘을 지닌 신검의 흔적을 찾아 나섰던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과 '청운'은 2부에선 '무륵'(류준열)의 몸속에 요괴가 들어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하고, 요괴를 쫓던 중 얼떨결에 시간의 문을 통해 고려에서 미래로 오게 된다.


염정아와 조우진은 갑작스럽게 현대 문명을 마주한 고려 시대 신선의 당혹감과 어리숙함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하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기차부터 헬스장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무륵'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나타나 류준열과 더욱 끈끈해진 케미를 선보이고, 현대에서 만난 '민개인'(이하늬)과 색다른 앙상블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300억 대의 제작비를 투입하고도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던 '외계+인'이 1부의 실패를 2부로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부는 2024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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