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증을 모아 건양대학교병원에 전달하는 건양대학교 총학생회 '비상' 민대원 회장/건양대학교 제공[민병훈 기자] 충남 건양대학교는 12일 제27대 총학생회 비상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00장을 건양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건양대 총학생회가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헌혈증 기부 운동을 통해 이뤄졌고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헌혈증 기부 피켓 캠페인과 SNS 홍보, 교내 게시물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건양대 총학생회 민대원 회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많은 헌혈증을 모을 수 있었다”면서, “사회 공헌활동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 총학생회 활동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학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건양대 주운현 학생취업처장은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이 이런 의미 있는 공헌 활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면서, “27대 총학생회의 사회 공헌 의지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적인 혈액 수급 부족 현상 당시에도 대학 직원들이 직접 헌혈 캠페인을 벌이며 헌혈증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