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하에 한국능률협회가 체육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체육 참여 기회 확대와 유·청소년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한 ‘2023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사업이 이달 9일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특히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획득으로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FC서울의 황현수, 김진야 선수는 두 번의 스포츠캠프에 모두 참여해 축구를 좋아하는 아동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두 선수는 모두 복무 수행을 위해 경기가 없는 날 진주와 파주로 달려와 일일 축구 코치로 활약했다.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해당 분야에서의 활동으로 병역을 대체 수행하는 체육요원은 2년 10개월의 복무 기간 동안 자신의 특기를 활용한 공익복무 활동을 544시간 진행해 병역을 이행해야 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사업은 전남 보길도, 경남 욕지도 등의 도서지역과 경기 북부, 경남, 전남 등 체육 인프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해 지리적·환경적 제약으로 체육 활동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유·청소년들에게 체육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사업도 체육요원의 복무 활동 등과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