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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미혼모자시설 주거환경 개선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2-31 16: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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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교육, 가족여행 등도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 서구 마리아 모성원 등 3개소에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했다/HUG 제공[이승준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미혼모자시설 주거환경개선과 정서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HUG 드림빌’ 사업을 추진.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HUG 드림빌 사업은 노후화된 미혼모자시설의 친환경 개보수 공사를 지원하고 시설 입소가정에 가족여행, 문화체험 등 정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1일 리뉴얼 오픈식을 가졌다.


HUG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리아 모성원, 청학모자원, 이산모자원 등 3개소에 그린 리모델링을 실시해 쾌적하고 안전한 아동 양육 공간을 조성했다. 24개 가정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 가족여행 지원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가족여행 지원 프로그램은 시설 입소가정이 단체로 참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가정별 개별 지원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원하는 여행을 직접 떠나볼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였다.


시설에 입주하고 있는 한 미혼모는 “아이 양육을 위한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이 마련돼 너무나 감사드린다”면서, “처음으로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 뜻깊었고 아이를 더 잘 키워야겠다는 책임감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HUG 관계자는 “이번 HUG 드림빌 사업이 시설 입소가정에 행복한 연말 선물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HUG는 지역사회 문제에 귀 기울이고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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