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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 “성매매 있었다”는 관련 여성 진술 확보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4-29 23: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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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동업자 유 씨도 ‘일본인 투자자 위한 성접대’ 시인
아이돌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다수의 관련 여성들로부터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박광준 기자] 아이돌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다수의 관련 여성들로부터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승리가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때 방한 중이던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위해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27명을 조사했고 이중 여성 17명을 입건했다”면서, “입건된 여성 대부분은 성매매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승리의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34)는 23일 경찰 조사에서 2015년 12월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위해 성접대를 한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유 씨가 알선책의 계좌로 성매매 대금 수천만 원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일본인 투자자 일행이 묵었던 서울의 한 호텔 숙박비 3000만 원을 승리가 당시 소속사이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있은 승리의 생일 파티 때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승리 측이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필리핀으로) 동원한 40대 여성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당사자들이 성매매 대금은 아니라고 진술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승리와 유 씨를 각각 4차례 불러 조사한 경찰은 보강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이들에 대해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성접대를 받은 일본인도 조사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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