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방탄소년단 X(트위터) 캡처[이승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이름과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위문편지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소속사 측이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소속사 하이브는 "장병에게 위문편지를 보낼 수 있는 앱 '더캠프'(THE CAMP)가 무단으로 방탄소년단의 초상과 성명 등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업체에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BTS 멤버들이 입대한 뒤 이 앱에는 진과 제이홉, RM 등 멤버들의 이름과 팀명, '오피셜'(Official)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커뮤니티가 개설됐다.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앱은 BTS라는 팀명과 '오피셜' 표현이 빠지고 '빅히트뮤직의 공식 계정이 아니다'라는 설명도 추가됐다.

하이브 측은 "회사와 아티스트가 막대한 자본과 노력을 들인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