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는 15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인구구조 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국가 존립을 훼손할 수 있다는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위원회와 협회는 협약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청년 세대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토대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출산.양육의 가치와 보람, 사회와 청년 세대에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일.생활 균형과 양육의 가치,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과 인식 개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미 저출산고령화위 부위원장은 “인구구조 변화는 국가 정책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난제로, 양질의 정책 추진과 더불어 사회에 뿌리내린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이 도모되어야 한다”면서, “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영해 출산과 양육,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