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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인권 다큐 '비욘드 유토피아',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최종 후보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1-20 07: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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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탈북 인권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가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다큐멘터리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1월 18일(현지시간)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고, 이변 없이 매들린 개빈 감독의 탈북 인권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가 다큐멘터리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다큐멘터리 최종 후보에는 '비욘드 유토피아'를 포함해 '아메리칸 심포니'(American Symphony), '마리우폴에서의 20일'(20 Days in Mariupol), '마이클 J. 폭스: 여전히, 그리고 언제나'(Still: A Michael J Fox Movie), '왬!'(WHAM!)이 올라 경합을 펼친다.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18일 열린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낙원이라고 믿고 자란 땅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목숨을 건 위험한 여정과 이들을 돕는 김성은 목사의 헌신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탈북 인권 다큐멘터리. 미국 독립영화계의 새로운 물결로 존재감을 드러낸 매들린 개빈 감독의 작품이다.


매들린 개빈은 작품을 통해 탈북민들의 생생한 증언들로 거짓의 유토피아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의 실태를 보여주면서 충격과 분노를, 낙원이라고 믿고 자란 땅을 탈출하려는 이들의 위험한 여정과 탈출을 위한 김성은 목사의 용감한 헌신을 생생하게 담아내 안타까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른 '비욘드 유토피아'는 다가오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예비 후보에 올라가 있다. 영국 아카데미와 같이 미국 아카데미에서도 이변 없이 최종 후보로 선정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현재 전 세계 영화제에서 7개의 수상과 40개의 후보에 오르며 해외 매체의 아카데미 수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화는 이달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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