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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컵 쓰고 서울페이 결제하면 포인트 300원”...서울시 ‘다회용기 확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1-28 12: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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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서울시가 개인 컵 등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시민에겐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폐기물이 많이 배출되는 곳엔 다회용기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다회용기 사용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올해 상반기부터 카페에서 텀블러 등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서울페이로 결제할 경우, 건당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개인 컵 사용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 배달을 선택하면 건별 탄소중립포인트 1천 원을 제공한다.


현재 강남.관악.마포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 배달은 오는 4월부터 15개 자치구로 확대된다.


장례식장.스포츠경기장.업무지구 등 일회용품 사용과 배출이 많은 곳엔 우선적으로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지난해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동부병원 등 시립장례식장 3곳을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도시락 서비스도 다회용기로 바꾸고, 올해 5만여 개 도시락을 다회용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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