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5선발 후보인 우완 이호성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피칭을 선보였다.
이호성은 14일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호성은 구단을 통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첫 실전치고는 구위와 제구가 잘 된 것 같다"면서, "올 시즌엔 신인 때인 지난해보다 더 확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이호성에 이어 이재익, 홍승원, 이승민, 최하늘, 홍정우 등을 투입해 8대 0으로 패했다.
타선에선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이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성은 지난 11일 일본 주니치에 10대 4, 12일 닛폰햄에 13대 1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