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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중고폰 시장 뛰어드는 중고 거래 플랫폼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18 15: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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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진단 포스터/사진=LG유플러스 제공[이승준 기자] 중고 거래 플랫폼, 이른바 C2C(개인간거래) 업체들이 최근 불경기로 인기가 높아진 중고 휴대전화 거래에 뛰어들고 있다.


당근은 LG유플러스와 제휴해 오는 4월 13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운영한다.


진단센터가 있는 매장은 LG유플러스 일상의틈 잠실새내점과 역삼동 선릉역점, 경 기도 성남시 금곡동 미금역 7번 출구점, 인천 송도동 인피니티점 4곳이다.


다음 달 4일에는 LG유플러스 일상의틈 서울 강남역점에서도 진단 서비스를 시작해 총 5곳으로 늘어난다.


'중고폰 진단센터'에서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최대 72가지 중고 휴대전화 성능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카메라와 스피커, 배터리 주요 기능에 대한 '5분 순삭 자동 테스트'부터 권장 항목만 모아놓은 '권장 테스트', 모든 항목을 꼼꼼하게 진단하는 '전체 테스트' 등 원하는 진단 테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영국,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삭제 인증 특허를 획득한 블랑코(Blancco) 설루션으로 중고 휴대전화 내 개인정보를 영구 삭제해준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당근 이용자 1인당 1회만 제공되고 애플 아이폰인 경우 최신 펌웨어를 미리 설치해야 한다.


당근은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번개장터는 20년 전 출시된 벤츠폰 찾기 프로모션을 통해 6일 만에 모은 약 500대의 벤츠폰 중 일부를 팝업 이벤트 공간에 사연과 함께 전시하고, 프로모션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의하면 지난해 전 세계 중고 휴대전화 출하량은 3억 940만 대로 지난해보다 9.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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