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경기도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1일 청년 정신건강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소, 시청 안전총괄과와 청년아동과, 청년 공간 e-room,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국관광대학교 등이 참석해 청년 정신건강 현황과 조기 발견 및 개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국무조정실 ‘청년 삶 실태조사’에 의하면 만 19세~34세 청년 전체 중 6.1%가 우울 증상을 경험했고, 2.4%는 최근 1년간 심각한 자살 생각을 경험한 적이 있고, 5.6%는 최근 1년 동안 정신건강 문제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했으나 비용 부담, 시간부족 등으로 정신보건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의 마음 건강을 위해 관내 대학교, 안전총괄과와 협력해 청년 정신건강 스크리닝 검사 및 마음 건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마음건강 고위험군 402명을 조기에 발견 및 개입해 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2023년 한해 동안 128명에 대해 청년 외래치료비를 지원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 부담 완화, 치료 지속성 확보 등 청년 정신건강을 위해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네트워크 간담회를 통해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유관기관은 심리 정서적 어려움 및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관내 청년들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청년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체계를 견고히 다졌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청년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청년의 마음이 건강한 이천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