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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형 선고’ 김영일 前 헌법재판관 별세...향년 84세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2-24 04: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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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헌법재판소 제공[박광준 기자] 김영일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지난 21일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김 전 재판관은 1965년 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장, 부산지방법원장 등을 맡다가 1999년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김 전 재판관은 1996년 8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재판장으로서 12.12 군사 쿠데타, 5.18 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징역 22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2004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맡은 헌재 전원재판부 구성원으로서 국회의 청구 기각 결정에 참여했고,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논란 속에 행정수도이전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위헌 의견을 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 장지는 충북 괴산군 호국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청자 씨, 딸 수정 씨, 아들 주현 씨, 딸 희정씨, 사위 이승철 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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