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의사협회 관계자와 전공의들을 고발한 시민단체가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와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을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를 23일 소환해 조사했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들의 잘못된 집단적 사직이 대한민국 의료 서비스를 망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까지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병원 복귀를 요청했다.
서민위는 그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 집행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빅5’ 병원 전공의 등을 의료법 위반과 업무방해·유기치사상 등 8개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