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이게 행복이지 뭐’를 펴냈다.
책은 시/산문집으로 60편의 시와 25편의 산문, 총 85편의 글이 수록돼 있다. 상호 작용 과정을 전제로 한 ‘행복 일기’라고 할 수 있다. 1부인 시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강렬한 문장으로 표현한 ‘일탈(逸脫)’을 비롯해 총 60편을 실었다.
2부인 여담은 ‘남자치고는 눈물이 좀 있는 편’인 자신의 경험을 통해 ‘눈물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고운 눈물’을 비롯해 총 25편의 산문이 수록돼 있다.
저자는 스스로를 “작가도 아니고, 시인도 아니”라면서, “그저 오랫동안 머금고 있던 감성들을 조금씩 쪼개어”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 책은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추상적 질문에 다정히 해답을 찾아가는 저자만의 여정이다. 슬픔을 기쁨으로 희석시키고, 기쁨이 다시 슬픔으로 단단해지는, 그 상호작용 과정에서 피어나는 게 행복이다. 행복을 향한 여정을 같이하면서 독자 또한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