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세계무역센터에서 오만 진출 한상 기업인 ‘모던아이딜초이스(Modern Ideal Choice Co LLC)’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조성과 K-푸드 중동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던아이딜초이스는 2008년 설립돼 오만 무스카트에서 한국마트(Hankuk Store)를 운영 중이고, 한국산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을 현지 대형유통업체에 공급하는 벤더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과 전 세계 확산 협력 △오만 등 중동 시장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오만에 한국 농수산식품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한상 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 협약으로 K-푸드의 중동 신시장 수출 확대는 물론,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오만과 인근 국가들에 ‘저탄소 식생활’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고 말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의하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하다.
aT는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도입해,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기업 등 국내외 38개국 64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