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여의도 봄꽃축제장에 북태평양 서부에 있는 열도 ‘마리아나’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 부스가 차려진다.
마리아나관광청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2024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사이판.티니안.로타 섬의 매력을 알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제18회를 맞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여의서로(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입구) 및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봄꽃 소풍’을 주제로 행사장 전체가 피크닉 존으로 꾸며진다.
봄꽃축제 메인 행사장 내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에서는 마리아나 전통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만들기 클래스’가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클래스로 마리아나 전통공예 장인이 직접 클래스를 진행한다.
화면 터치를 통해 사이판.티니안.로타를 상징하는 카드의 짝을 맞추는 게임도 진행된다. 일정 개수 이상 카드 짝을 맞추는 데 성공하는 참가자들에게는 마리아나관광청이 준비한 굿즈를 준다. 이와 함께 사이판 항공권, 스노클링 마스크, 미니 담요, 멀티 충전 케이블, 손 세정제 등 다양한 마리아나관광청 홍보 굿즈를 받아 갈 수 있는 행운의 캡슐 뽑기도 진행된다.
한편, 사이판에서는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가라판 피싱 베이스 스트리트에서 ‘불꽃나무 문화축제’가 열린다. 미크로네시아 지역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전시와 함께 전통 공연과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불꽃나무는 붉은 꽃이 피어나는 모습이 마치 나무에 불이 붙은 듯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