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및 가족쉼터 지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서정학(왼쪽) IBK투자증권 대표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IBK투자증권 제공[이승준 기자] IBK투자증권은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후원금 3500만원과 항암 치료용 '히크만주머니'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달된 후원금은 재단 내부 심사를 통해 소아암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소아암 가족쉼터'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소아암 가족쉼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환아와 가족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후원금과 함께 전달한 히크만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위해 신체 밖에서 가슴 정맥까지 이어진 관을 보호하는 필수품이지만 시중에 판매처가 적다.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은 제작 캠페인에 참여해 손바느질로 만든 히크만주머니 60세트를 전달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어른도 견디기 힘든 큰 고통에 맞서고 있는 소아암 환아의 치료와 가족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과 ESG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