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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동백관서 조경숙 디지털회화 ‘엉뚱한 전시회’ 개인전 개최
  • 한부길 기자
  • 등록 2019-04-26 18: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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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기초교육원 교양 강의를 맡고 있는 조경숙 작가가 창원대학교 동백관 조현욱아트홀에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엉뚱한 전시회’를 통해 디지털회화 개인전을 개최한다.


[한부길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기초교육원 교양 강의를 맡고 있는 조경숙 작가가 창원대학교 동백관 조현욱아트홀에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엉뚱한 전시회’를 통해 디지털회화 개인전을 개최한다. 


조경숙 작가는 20여 년간 준비해 온 디지털회화들을 전시하면서, 각 그림에 대한 시를 통해 그림의 이해를 돕는다.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는 시점에서 조경숙 작가는 일반 회화에서 나타내기 어려운 섬세한 표현과 중첩표현, 색상의 깊이, 생소한 소재의 접목 등의 시도를 구현해 디지털회화를 통한 작가 정신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전시회는 다양한 분야의 소재접근을 의도하면서 우주와 뉴런, 반도체와 회로, 주파수와 꽃 등의 결합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우주는 하나로 숨쉬며 사물과 사람 또한 소통하면서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겸재 정선의 작품을 재조명하면서도 산수와 꽃, 산업과 바이오를 비롯한 현시대의 모습을 깊숙이 반영한 파격적 디지털회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강원국제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을 역임한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조경숙은 전통적 회화기법과 디지털 방식을 결부시킴으로써 그만의 조형세계를 보다 분명한 시각적 언어로 구체화시키고 있다”면서, “넓은 면과 차분한 색깔, 낮은 듯 안개처럼 자리하는 분위기로 인한 사유적인 작품들은 작가 자신이 체감한 내적인 것들을 디지털로 연결시킴으로써 또 다른 회화성을 획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만들어내는 디지털의 미래는 현재의 회화가 개념상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이어주던 가교역할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방증한다”면서, “내용적으로도 훨씬 더 자유로울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조경숙 작가는 “기존 회화가 가지기 어려운 측면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한편 우주 속에서 만물이 하나로 소통하며 공존해 나가는 모습을 디지털을 통해 맘껏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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