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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이 만났다...서울대 국악과 정기공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19 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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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금 협주곡 풀꽃' 등 선보여...오는 5월 1~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이승준 기자] 우리의 전통음악과 현대의 창작음악이 만나는 의미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5월 1일과 2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제66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정기연주회 ‘잇고, 있다’이다.


‘잇고, 있다’는 우리가 올곧게 ‘잇고’ 있는 아름다운 전통음악과 현재 우리 곁에 ‘있는’ 현대의 창작음악을 함께 연주함으로써 음악적 탐구와 소통을 실천하면서 시대를 이어가는 서울대 국악과의 의지를 담은 정기연주회다.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가 주최하고 서울대 총동창회, 서울대 발전재단이 후원한다.


서울대 국악과는 1959년 창설 이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수많은 국악 예술인을 배출한 바 있다. 매 정기연주회마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고 음악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해외교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1일은 국악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해외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VIP 전용 초청 행사로, 서울대 총장, 총동창회, 외교부 관계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주한 대사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주회에서는 전통가곡인 ‘남녀창 가곡 계면조 태평가 태평성대’를 비롯해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독주, 전통 성악 무대 ‘화초사거리’, 실내악 연주 ‘ToubleII- Ghost Note’가 연주된다. 전통을 넘어선 융복합 작품 ‘Le Petit Prince’, 관현악 ‘대금 협주곡 풀꽃’, 거문고 협주곡 ‘대지의 파도, 하늘의 울림’도 선보인다.


서울대 국악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음악의 저변확대와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국가와 문화교류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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