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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문체부 등과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동 추진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4-23 12: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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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 개최 공동선언문 발표, 정부와 부산미술 관광 상품화 협력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2번째)이 유인촌 문체부 장관(왼쪽에서 3번째) 등과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동선언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박상기 기자] 부산시가 22일 문체부, 서울시, 광주시와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공동선언은 문체부가 지난해까지 지자체와 공공?민간이 각각 추진한 다양한 미술 행사를 올해부터 기관 간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미술축제'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에 부산시는 오는 9월 개최하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시즌에 맞춰 오는 8월17일부터 10월20일까지 부산비엔날레를 개최하고 부산미술 관광 상품화를 정부와 협력한다.


부산시는 문체부가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통해 부산비엔날레 등 다양한 미술 행사를 국내와 해외에 통합 홍보함에 따라 부산비엔날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계기도 마련했다.


부산시와 광주시는 비엔날레 개최 시 다양한 시각예술 행사와 전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부산과 광주를 잇는 비엔날레 통합 입장권을 30% 할인하기로 했다. 통합 입장권이 있으면 예술의전당·리움 등 주요 미술관의 유료 전시 할인 또는 무료입장 혜택을 부여한다.


올해로 3년째 공동 개최 중인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도 관광객 유입을 통해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초대형 이벤트로 성장시키는 데 힘을 보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공간적 특성과 역사를 담고 있는 특별한 도시로 미술을 매개체로 전달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풍부하다"면서, "부산의 미술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부산비엔날레는 오는 8월17일부터 65일간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라는 주제로 부산현대미술관과 중앙동 현대빌딩 등 곳곳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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