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보령시의 새로운 축제로 기획된 ‘2024 보령.AMC 모터페스티벌’이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머드 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모터페스티벌은 보령시 주최, 보령축제관광재단·아주자동차대학교 주관, 충청남도 후원으로 진행됐다.
총 300여대의 수퍼카와 튜닝카, 캠핑카, 스포츠카 등이 전시, 출전한 이 축제는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보령시의 대표축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 및 조개구이축제를 겸해 치뤄져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대규모 행사장에 튜닝카, 짐카나, 드리프트, 바이크(엔듀로)의 퍼레이드를 직관할 수 있고 각종 체험(오프로드 주행(동승가능), 이벤트부스)과 코스프레 모델과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번 보령.AMC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은 ▲튜닝, 레이스, 캠핑 등 다양한 분야 차량전시 ▲짐카나, 드리프트, 엔드로바이크, 오프로드 대회 ▲동승체험, 어린이무대행사, 이벤트 부스 ▲야간무대공연 ▲해상불꽃쇼 등이다. 총 상금 2000만원 이상인 각종 부대이벤트 및 경품행사도 마련됐다.
2024 보령·AMC 페스티벌 참가는 팀 단위 10대 이상으로 참가신청서는 차량전면유리에 부착했다.
보령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울퉁불퉁한 흙길과 바위를 넘어 다니면서 질주하는 차들의 모습이 마치 영화 속 게임의 한 장면 같다”면서, “화창한 봄날 어린이날과 조개축제를 겸한 행사이니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오셔서 OK만세 보령의 에너지를 흠뻑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보령 AMC 모터페스티벌은 2023년에 이어서 날씨이슈 문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재현됐다.
날씨를 확인하고, 페스티벌을 정했으면 하는 불만들이 많다.
2025년에 다시 열릴텐데, 정상적인 날씨에 페스티벌 개최를 고민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