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지난 17일 모교인 한국외대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HD현대가 19일 밝혔다.
권 회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 사원으로 입사해 40여 년 만에 재계 8위 그룹 회장에 올랐다.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2014년 조선 산업 불황기에 HD현대중공업 사장으로 취임해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끌었고, 2019년 11월 HD현대 회장 취임 후 조선.에너지.건설기계 3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한국외대는 “권 회장이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나눔문화를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해 이번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