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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연금개혁, 여야 협의 결정 사안...국민 공감 방안 도출해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5-26 0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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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국민연금 개혁 관련 회담 제의를 대통령실이 사실상 거부했다는 민주당 측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연금개혁 문제는 기본적으로 국회 내 연금특위를 통해 여야가 심도 있게 협의하여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금개혁은 70년 후를 바라보며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면서, "청년층을 포함한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여야 간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환영할 수 있는 개혁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연금개혁 문제는 정부가 결단으로 할 수 있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전 국민에게 해당되는 문제인 만큼 국회 합의를 거쳐 공론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금개혁은 단순히 (모수개혁) '숫자'에 합의했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면서, "미래 세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하는 게 맞다"며 사실상 22대 국회에서 논의되는 게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홍 수석은 국회에서 마무리되기 전 대통령이 여야와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면서, "사실상 (제안을) 거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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