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김광현(SK)이 캐나다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첫 경기 호주전에서 5-0 완승을 거두면서 가장 중요한 첫판을 잡았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은 7일 오후 7시 캐나다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선발투수는 김광현.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김광현을 캐나다전 선발투수로 공식 발표했다. 원투펀치를 예상대로 가동한다.
김경문 감독은 “내일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첫 경기 이겼다고 들뜰 필요없다”면서,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차분하게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2007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8년 아시아시리즈,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등 6차례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총 15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3경기에 나서 1승1패를 거두면서 12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3.00으로 활약, 초대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