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자씨(가운데)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산구
김씨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재단 관계자에게 “기부금을 용산의 미래세대를 위해 써 달라”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대를 이어 나라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송자 어르신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씨의 아버지 김성술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사업을 하며 독립운동자금을 대다가 경찰에 잡혀 옥고를 치렀다. 국가보훈처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2008년 김성술 선생에게 건국포장을 포상한 바 있다.
박광준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