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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주니어 그랑프리파이널 출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12-04 19: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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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이승준 기자]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깜짝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 이해인이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이해인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이해인은 올 시즌 한국 피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해인은 지난 9월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197.6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같은 달 열린 6차 대회에서 203.40점으로 우승하면서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2005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이었다.


이해인은 이제 김연아 이후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는 러시아 차세대 간판 카밀라 밸리에바가 꼽힌다. 


밸리에바는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221.95점의 높은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밸리에바는 해당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점프를 두 차례나 클린 처리하는 등 차원이 다른 기량을 선보였다.


밸리에바를 제외하면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이해인은 쿼드러플 점프, 트리플 악셀 등 고난도 기술을 장착하진 않았지만, 기복이 적고 연기력의 완성도가 뛰어나다. 큰 대회에서도 크게 떨지 않는 강심장을 가졌기 때문에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자신의 연기만 펼치면 포듐에 충분히 오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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