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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구속영장 신청, 경찰 7일 회의서 최종 결정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5-06 20: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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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접대.횡령 혐의...승리는 대부분 부인
성 접대와 횡령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에 대해 경찰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광준 기자] 성 접대와 횡령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에 대해 경찰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에 의하면, 이번 버닝썬 사건 수사 책임자들은 7일 오전 서울경찰청에서 회의를 열고 승리의 구속영장 신청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주까지 17차례에 걸쳐 승리를 소환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연휴 기간에도 추가 증거 수집을 위한 보강 조사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하루 이틀 전 광역수사대로부터 승리의 성 접대 관련 수사 자료를 넘겨 받아 분석하고 있다”면서 구속영장 신청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승리는 지난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팔라완 섬 생일 파티에서도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혐의와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으나,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승리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인석(34) 대표도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승리와 달리 유씨는 성 접대 혐의를 대체로 시인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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