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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검찰, 靑.민주당 압박에 굴복...패스트트랙 편파 기소”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01-03 14: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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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 소속 의원들을 기소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청와대와 정권 눈치를 본 수사 결과”라고 비판했다.

[디지털 뉴스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 소속 의원들을 기소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청와대와 정권 눈치를 본 수사 결과”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포함해 24명을 무더기 기소하고, 민주당 소속 의원은 5명을 기소했다”면서, “누가 봐도 지극히 편파 기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당을 속히 처벌하라는 민주당 압박에 검찰이 굴복한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공수처법을 강행 처리하면서 검찰 장악을 노골화했는데, 청와대와 민주당의 무도함에 검찰이 순응하려고 작정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당이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한 결정이 나오지 않았는데 검찰이 기소한 건 명백한 잘못”이라면서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판단을 촉구하고, “법정에서 검찰의 기소가 부당하다는 걸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검찰이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데 대해서도 “권력 눈치 본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이 고등학교 후배인 주미대사관 소속 외교관으로부터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전달받아 유출한 것은 “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정활동이고, 칭찬받을 일”이라면서, “잘못 기소한 검찰이 책임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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