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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진, MBC ‘오마이싱어’ 출연 아픈사연 공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2-09 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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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이도진이 6살때 IMF로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부모님이 이혼하고 이도진은 아버지와 누나들과 지냈다. 그러나 아버지가 사업 실패 후 뇌가 수축하는 파킨슨씨병 이 발견되면서 점점 악화됐다고 한다. 


제일 큰누나는 학업을 포기하고 아프신 아버지와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했기 때문에 공장에 취직해 일하면서도 수많은 일을 더 해가며 아버지와 동생들을 키웠고. 이도진은 다른 누나들과 아프신 아버지의 병간호에 매진하며 아버지의 소변 대변 기저귀를 갈아가면서 아버지 옆을 보살폈다. 


그러던 중 노래가 유일하게 이도진에게는 힘이었다. 노래를 부르면 마음의 응어리가 풀렸고 노래가 나를 위로해줬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이도진이 고등학생 3학년때 돌아가신 후에 본격적으로 가수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


무명가수 10년 중 나의 부모님은 우리누나들이다. 언제나 지치고 힘들때 뒤를 돌아보면 누나들이 든든하게 이도진를 지키며 서있었고 묵묵히 지켜만 봐주는 누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앞으로 이도진은 “누나들을 위해 조카들을 위해 열심히 ‘한방이야’ 곡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면서, “출연중인 미스터트롯에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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