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 20일 숭실대학교에서 ‘동작협치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작협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주체 발굴과 청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및 사업수행을 위한 ▲INNO-SCHOOL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의 지역사회 의제 및 해결방안 제안 ▲프로젝트 결과물 중 실행가능사업 적극 검토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숭실대학교 대학교육혁신원 내 교수학습혁신센터의 비교과 프로그램인 ‘INNO-SCHOOL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전공 학습내용을 활용해 사회문제나 새로운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키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개팀, 총 4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주요성과로는 ▲상도동 쓰레기산 재생방안(새싹주택),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 ▲1인 가구를 위한 소셜 다이닝 서비스 ▲점자교육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앱 개발 등이 있다.
이밖에도 구는 2017년부터 민.관 협력 지역협치를 추진해왔고 주민과 함께하는 공론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의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동작협치사업을 진행해왔다.
대표적 협치사업으로는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 ▲주민이 주도하는 치매돌봄 환경 조성 동치미(동작구 치매지킴이) ▲마음길 여는 골목길 클린하우스 ▲마을 역사문화 탐방 역사둘레길 ▲주민이 만들어가는 마을 속 창의학교 등이 있다.
김현호 기획조정과장은 “협치는 다양한 주체들의 아이디어와 주도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체결로 안정적인 청년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동작의 협치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