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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코로나19 극복 ‘선한 건물주 운동’ 확산
  • 강병준 기자
  • 등록 2020-03-11 02: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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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준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 매출이 부진한 소상공인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선한 건물주 운동’이 이천시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5일 이천시에 의하면, 부발읍 신하리의 상가를 소유한 임무빈씨가 이번 달 5개 점포의 임대료 33%를 인하했고, 아미리 소재 상가 건물주 김영숙씨가 임대료 20%를 인하했다. 


이와 함께 사기막골 도예촌 내 5개 점포를 소유한 익명의 건물주 또한 임대료를 20~25%까지 인하하는데 동참했고 예스파크 내 신창희 그릇 건물주는 이번 달 임대료를 전부 면제해 주기도 했다. 


건물주들은 하나같이 “코로나19로 급격히 손님이 줄어 힘들어하는 상인들의 고통을 이해하면서 함께 나누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결정을 하시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두가 상생하기 위한 선한 건물주 운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10일 이천 국방어학원의 우한교민 입소 발표 때 보여준 성숙한 이천시민의 모습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시민들의 저력은 분명히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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