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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 시 사업비 90% 지원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0-03-13 1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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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길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빗물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시 사업비 90%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설치신청을 받는다.


빗물이용시설이란 버려지는 빗물을 수자원으로 활용키 위해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작은 저장탱크에 받아 청소용, 텃밭이나 조경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시설이다. 


시는 빗물이용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아파트,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총 설치비의 10%만 설치자가 부담하면 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문접수를 하지 않고, 창원시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이나 등기우편을 통해 창원시 환경정책과(☎225-3533)로 신청서를 제출하여해야 한다. 등기우편은 마감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지원대상 여부는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결정되고 설치가 완료되면 보조금이 지원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58개소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해 건물청소용수, 조경용수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빗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도가 높다.


곽기권 환경녹지국장은 “평소 무심코 흘려버릴 수 있는 빗물이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으므로 건전한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기 위해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설치된 시설의 활용도도 높이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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