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길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시새마을회가 직접 만든 필터 교체용 수제 면 마스크 500매를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창원시새마을회(회장 직무대행 김영기)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구입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새마을부녀회를 주축으로 회원 50여명이 수제 면 마스크 500매를 직접 제작했다.
수제 면 마스크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외국인들에게 기부키로 결정했고,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창원이주민센터,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고루 배분해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기 새마을회장 직무대행과 제쌍미 부녀회장 등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제쌍미 부녀회장은 “일반인들에게도 마스크 구입은 어려운 일인데 외국인들은 더욱더 사각지대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면서, “작업은 힘들었지만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면 마스크를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