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 16일 2020년 서울시 공모사업 ‘우리동네키움센터 집중지원구’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초등돌봄의 선도모델 구축을 위해 ▲정책 추진의지 ▲지원 적정성 ▲실현 가능성 ▲성과 확산성 등을 기준으로 키움센터 확충 의지를 평가해 집중지원 자치구를 선정했다.
구는 ▲동작구 초등돌봄 서비스 제공 현황과 키움센터 확충의 필요성 ▲2019년 사업 추진 성과 ▲2020년 사업계획 및 동작구 키움센터 확충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임차료 최대 35억원 ▲시설비 13억원 ▲운영비.인건비 연 14억 4천만원 ▲기타 제반비용 5,600만원 등 총 62억 9,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추진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 사업에 투입한다.
먼저, 최대 7개소의 임차료와 시설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우리동네키움센터 총 10개소를 신설한다.
현재 구는 노량진2동, 신대방1동, 사당5동 등 총 3곳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관내 초등돌봄기관 52개소에서 2,800여 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다음달까지 학교 인근의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시설 또는 임차공간을 발굴, 서울시의 공간확정심사를 거쳐 5월부터 마을건축가의 매칭.설계 등 본격 시설 확충에 들어간다.
또한, 늘어나는 돌봄 수요의 충족을 위해 전담인력 인건비와 기타 행정경비 등을 지원받아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 발굴을 통한 맞춤형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1개 동 1개소 이상, 1개 초등학교 인근 1개소 이상의 키움센터 설치로 마을의 돌봄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우리동네키움센터 집중지원구 선정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돌봄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펼쳐 살기 좋은 동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