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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적 위기상황 선거...안전한 투표환경 조성 노력”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4-02 17: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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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정부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날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아래서 실시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 선거 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면서,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를 위한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1일 시작된 재외선거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미국과 유럽 등 일부 국가 주재 공관들의 재외선거 사무를 불가피하게 중지했다”면서, “각국 정부가 이동 제한, 지역폐쇄 등 행정명령을 발동함으로써 정상적인 선거 실시가 어려워진 상황과 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서 치르는 선거로 인해 재외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고심에 찬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국가에서 소중한 참정권 행사가 이뤄지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한다”면서, “해당 지역 재외국민 여러분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또, “재외선거가 실시되는 국가들도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해지는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외교부는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과 공명선거 지원을 위한 세부 대책으로 ▲선거 전후 투.개표소 전체 방역 소독 ▲이상 증상 유권자에 대한 임시 기표소 마련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권 행사 보장 ▲탈법.불법 선거운동 철저 단속.처벌 ▲공무원 선거 관여에 대한 감찰 강화 등을 들었다.


특히 금품수수와 사이버 공간에서의 가짜뉴스와 여론 조작 등을 중점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장관들은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 안전한 선거를 위해서는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투표소에 오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확인, 거리 두기 등 투표 사무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후보자와 선거사무 관계자 여러분도 선거 운동 기간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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